30대 후반 남성 절반 이상 미혼 상태

디지털뉴스팀 2014. 11. 1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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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 남성 가운데 절반 이상이 미혼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과 통계개발원이 발표한 '생애주기별 주요 특성 분석' 자료를 보면, 1976~1980년 출생자의 미혼율은 남성 50.2%, 여성 29.1%에 이른다.

1970년에 출생한 기혼인구의 평균 초혼연령은 남성 28.8세, 여성 25.7세로 1930년에 출생한 기혼 남성 24.8세, 여성 20.5세에 비해 각각 4.0세, 5.2세 늦춰졌다.

결혼시기가 늦춰지면서 여성의 출산기간도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기혼여성 평균 출산기간은 1926~1930년생 14.2년, 1956~1960년생 4.0년, 1976~1980년생 3.3년이다. 출산기간이 4년 이하인 1941~1950년생은 28.3%인 반면, 1951~1960년생은 65.3%, 1961~1970년생은 70.3%, 1971~1980년생은 75.8%다.

출산기간은 막내 자녀 출산연령에서 첫째 자녀 출산연령을 뺀 수치로, 자녀가 없거나 한 자녀인 경우는 제외했다.

초혼 연령의 성별 차이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1936∼1940년생은 남녀 초혼연령 차이가 4.6세였으나 1946∼1950년생은 4.2세, 1971∼1975년생은 2.9세로 줄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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