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자옥, '꽃보다 누나'서 투병 고백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올해 1월 tvN '꽃보다 누나'를 통해 밝은 모습을 보였던 배우 김자옥이 폐암 투병 끝에 향년 63세로 별세했다.
김자옥은 폐암으로 투병하던 중 16일 오전 숨을 거뒀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반포동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 장지는 미정이다.
고인은 지난 1월 방송된 '꽃보다 누나'에서 떠난 여행지에서 연신 밝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출발 직전까지도 우울증 치료와 항암 치료를 언급하며 "출발하기 전날까지 두려웠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김자옥은 몇 년 동안 방송 활동과 항암 치료를 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증 병력도 있어 공황장애를 앓기도 했다.
김자옥은 지난 해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서도 "대장암 투병중 암 세포가 임파선과 폐에 전이됐다. 한 3년은 괜찮았는데 작년에 임파선, 폐에 암이 전이돼 추가적으로 항함 치료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자옥은 "작년에 내가 죽은 줄 알았다는 사람도 있었다"며 "대장암 재발, 드라마 하차 등의 기사가 나서 내가 다 죽어간다는 말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자옥은 "종합 검진 중 발견된 암이 다행히도 수술하기 딱 좋은 부위에 있었다. 운이 좋았다"며 "의사가 일을 하는 게 정신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하기에 방사선 치료받고 촬영가고 항암 주사 맞고 촬영가고 그렇게 몇 년을 치료와 활동을 병행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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