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경북산학협력기술대전 단체·개인 '2관왕'

김동홍 기자 2014. 10. 3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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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동홍기자]영남대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센터장 한주환, 이하 '센터')가 '경북산학협력기술대전'에서 단체와 개인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센터는 지난 28일 대구대에서 열린 '제14회 경북산학협력기술대전' 단체부문에서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 표창을 받았다. 센터의 정부지원사업을 관리하고 있는 정선영(35)씨도 개인부문 산학협력코디네이터 분야에서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단체부문에서 수상한 센터는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이 시작된 1993년부터 중소기업청 시행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지역의 산학협력사업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으며, 대학의 고급 기술인력과 시설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기술기반 구축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다양한 중소기업지원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 활성화 및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과 고용증진 등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센터는 1993년 제1회 중소기업청 산학연컨소시엄 참여를 시발점으로 올해까지 총 403개 중소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393개 과제를 수행했다. 전체 수주사업비도 186억 원에 달한다.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104건, 시작품 제작 242건, 공정개선 217건 등 괄목할만한 사업 수행실적을 달성했으며, 2008년에는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국제 산학연사업을 수행하기도 했다.

한주환 영남대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장(49, 신소재공학부)은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지닌 중소기업들이 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가 마련되어야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경제가 튼튼해질 수 있다. 이에 대학의 우수한 연구인력 및 정보를 중소기업과 공유하고, 사업운영 및 연구·개발 지원, 기술자문·애로기술 해결, 기술이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통해 대학과 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개인부문 수상자인 정선영 씨는 2008년부터 7년째 중소기업청 산학협력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도맡아 진행하고 있는 산학연 협력업무 전문가다. 산학협력사업 발굴과 사업 활성화를 통해 중소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1년에도 산학연사업 코디네이터 부분 유공자로 선정돼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경북산학협력기술대전'은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와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흥빈) 공동 주최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산학협력 공동연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혁신 의욕 고취 및 성과 확산을 위해 산학협력 지원 사업에 참여해 우수 기술을 개발한 기업, 대학 및 교수, 코디네이터 등에게 시상했다.

머니투데이 김동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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