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 본격 연기활동 소감.."부족하지만 발전할 것"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지현 기자]

'그리다, 봄' 화면 캡처/사진제공=TS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시크릿(한선화 송지은 정하나 전효성)의 송지은이 웹 드라마 '그리다, 봄'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뛰어든 소감을 밝혔다.

송지은은 30일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첫 드라마를 좋은 스태프들과 함께 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서 감독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좋은 연출을 해주셔서 편하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며 "여전히 부족하지만 더욱 발전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조언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송지은은 이날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웹 드라마 '그리다, 봄'의 전편에서 4차원 캐릭터 말자 역으로 연기를 펼쳤다. 극중 말자는 홍보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살아있는 생물 모두에 애정을 쏟지만, 말에게만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인물이다.

이번 드라마에서 송지은은 차에 깔릴 뻔했던 풀꽃을 살리기 위해 몸을 던지는 등의 연기를 선보이며 엉뚱하면서도 순수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송지은은 오랜 친구로 지내온 건태(이원근 분)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끼고 혼란스러워 하는 감정 연기도 소화했다.

특히 마지막 회에서는 몸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기수로서 최선을 다하는 건태를 보고, 말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기분 좋은 결말로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SBS 드라마 '싸인'의 김영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영화 '간첩'의 김학수 촬영 감독이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인 '그리다, 봄'의 전편은 네이버 TV캐스트 홈페이지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지현 기자 starjij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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