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큰 환절기, 고혈압 환자 응급상황 주의 요망

비즈팀 2014. 10. 2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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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아침저녁 출퇴근 시간에 뒷목이 당기거나 심한 편두통으로 인한 어지러움 증상을 호소하는 고혈압 환자들이 전문 병원을 찾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급격한 체온 변화로 인해 근육이 수축되면 혈관 내에 혈압이 높아져 심실 확대· 심부전· 부정맥· 관상동맥의 초기 증상이 올 수 있다. 증상이 좀 더 심해지면 심장 쪽 압력이 높아져 협심증과 심근경색으로 발전하며, 뇌혈관에 이상이 생길 경우 뇌졸증과 뇌경색· 그밖에, 콩팥 이상에 따른 신부전과 다리 혈관 이상으로 인한 붓고 저리는 등의 말초혈관 질환이 복합적으로 생길 수 있다.

고혈압 진단은 정확한 기준으로 볼 때 18세 이상의 성인이 병원에서 2번 이상 혈압을 측정했을 때 140mmHg(수축)/90mmHg(이완)보다 높은 경우를 말한다. 특히 원발성 고혈압은 동맥경화를 동반하기 때문에 양쪽 팔 혈압을 동시에 재서 비교하는 것이 좋다.

고혈압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속발성(이차성) 고혈압은 환자에게 고혈압을 일으키는 원인 질환인 신장질환· 호르몬 질환· 종양· 임신· 대동맥 이상· 갑상선 질환· 기타 약제 섭취 등으로 인해 고혈압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개 원인 질환이 치료되면 혈압도 정상수치로 조절된다.

본태성(일차성) 고혈압의 경우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전체 고혈압 환자의 약 95%는 본태성 고혈압이기 때문에 가족 중에 고혈압이 있으면 나이 아직 어리고 무증상이어도 전문병원에서 가족력을 상담하고 조기부터 혈압관리를 위한 식이상담· 운동치료 등을 상담 받는 것이 치료 및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고혈압 위험 인자에는 고혈압의 가족력· 음주· 흡연· 나이· 운동 부족· 비만· 짜게 먹는 식습관· 호르몬제 복용· 과도한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 심리적 요인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혈관 위험인자 중 다수에 해당하는 경우 자신에게 맞는 약물과 운동· 식이 치료방법을 선택하기 위해서 전문의와의 상담은 필수다.

로엘의원 이택연 원장은 "대부분의 원발성(본태성 또는 일차성) 고혈압은 동맥경화 때문에 오는 것이며 동맥경화는 완치의 개념이 아니라 더 이상 진행하는 것을 막고 합병증을 줄이는 것이 목표"라며 "고혈압과 대사증후군으로 인한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혈압에 영향을 주는 습관을 고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혈압 환자가 피해야 할 음식(나트륨)과 혈압 개선에 좋은 음식을 알아두면 일상에서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우선 다시마· 김· 미역 등의 해조류는 마그네슘 함량이 높아 수축된 모세혈관을 확장시켜준다. 또한 견과류는 혈압강화작용을 함으로써 도움이 된다. 여기에 양파와 팥· 강낭콩을 제외한 콩류· 등푸른 생선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때문에 혈압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원장은 미국 텍사스 휴스톤 텍사스메티컬 센터 텍사스주립대 의과대학 심장혈관외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대학병원 교수로서 20년간의 진료 경험과 대동맥을 포함 심장. 혈관 관련 수술 케이스에서 수만 건 이상 수술을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통합 혈관치료시스템 펜타5를 개발하여 수술치료· 인터벤션· 운동치료· 식이치료· 약물치료 등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치료법을 제시한다.

로엘의원의 고혈압 검사는 유럽심장학회 가이드라인에 따라 양팔혈압계로 평균 3번 혈압을 체크한다. 또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혈액· 혈관· 혈류를 20가지 진단방법으로 정밀 검사해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여 환자별 맞춤식 치료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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