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가 사는 법 2] 유민규의 이중생활..'런웨이 복귀, 신고합니다'

입력 2014. 10. 27. 16:11 수정 2014. 10. 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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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런웨이 복귀 모습은 어떨까?

"앗! 오랜만이에요!"

어색했던 두 번의 인터뷰 후 세 번째 만남에서 유민규는 좀 더 편해진 느낌이다. 이른 아침부터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런웨이에 서기 위해 리허설을 준비하고 있었다.

뽀송뽀송 아기피부로 만들어주세요~

리허설 무대도 실전처럼 캣워크!

패션계에서는 이미 정상급 모델로 활동 중인 유민규는 김원중을 비롯한 '87라인'으로 불리는 남성 모델 중 하나다. 잘 생긴 얼굴과 멋진 몸매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런웨이에 올랐고, 지난 2011년 케이블 채널 tvN 연기자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tvN '닥치고 꽃미남 밴드'가 배우 데뷔작인 유민규는 SBS '주군의 태양'에서 첫사랑 곁을 맴도는 '꽃미남 귀신'으로 등장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이후 드라마를 넘어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을 거쳐 김조광수 감독의 영화 '원나잇 온리'까지 다양한 연기에 도전했다.

방송활동을 계속하면서도 그는 단 한 순간도 모델임을 잊지 않았다. 그는 매년 패션위크 때마다 런웨이에 섰다. 대기실에서 만난 유민규의 모습은 오랜만에 집을 찾은 사람처럼 편해보였다. 쉴 틈 없는 드라마 촬영으로 몸은 피곤했지만,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훈훈 '87라인'의 자상함~

내 워킹 어떤 것 같니?

백스테이지는 반전의 공간~

드라마 '도도하라'에서 첫 주연을 맡은 유민규는 "촬영 일정이 빡빡해 체력적으로 힘들 때가 있다"며 "그래도 오랜만에 런웨이에 서게 돼 설렌다"고 말했다.

거울 앞에서 자신감 충전~

스피드가 생명인 옷갈아입기!

런웨이 복귀를 알리는 캣워크

알같은 아기미소~

선글라스로 가릴 수 없는 카리스마!

이 정도 포즈는 나와줘야지~

런웨이를 마치고 무대 뒤로 내려온 유민규는 "기자님! 오늘 쇼 어떠셨어요?"라며 씨익 웃었다. 본인도 굉장히 만족스러웠음을 말해주는 웃음이었다.

다음 촬영을 위해 다시 드라마 촬영장으로 가야한다는 유민규는 동료 모델들에게 "축구경기 한 번 해야지!""주말에 어때? 라며 모임을 제안했다.

아직 죽지않은 캣워크!

화려한 피날레에서 더욱 빛나는 카리스마!

몸은 녹초가 되어 있었지만, 차에 오르는 그의 눈빛은 피곤함을 덮을 수 없는 즐거움으로 가득했다.

꽃미남은 꽃의상으로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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