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척추, 건강한 관절, 건강한 여성을 위하여] 추워지는 날씨 뇌졸중환자 급증, 어떻게 대처하나

입력 2014. 10. 27. 06:56 수정 2014. 10. 2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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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강준 원장

■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원장

뇌졸중은 흔히 '중풍'이라고도 부르는 뇌질환을 말한다.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갑자기 터지면서 뇌에 손상이 가해지고 이에 따른 신체 장애가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발생하면 수 시간 내에 사망에 이르고, 생존한다고 하더라도 만성적인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뇌졸중은 질환의 발병률을 높이는 요인들이 존재한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고지혈증, 고혈압, 흡연이다. 특히 고혈압과 고지혈증은 뇌졸중 발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지혈증과 고혈압이 진행되면서 동맥벽이 두터워지고 혈관이 좁아지면서 고혈압을 견디지 못해 뇌졸중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뇌졸중 발생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비만 등을 사전에 치료하고 대처함으로써 뇌졸중에 대한 발병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보다 중요한 것은 뇌졸중에 대한 전조증상을 파악하는 것이다.

뇌졸중은 증상이 발병하기 전 나름의 신호를 보이곤 한다. 강남베드로병원(양재역4번출구 위치)에서는 뇌졸중의 대표적인 전조증상으로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마비되는 듯한 느낌', '본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 '사물이 두 개로 보이거나(복시) 귀에서 소리가 나는 증상(이명)', '평소 극심한 두통' 등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같은 증상들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가능한 빠른 시기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진과 함께 적절한 치료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 뇌졸중을 예방하는 건강한 생활습관

어떤 질환이든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기는 뇌졸중의 경우 무엇보다 증상이 발생하기 전에 확실하게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앞서 설명한 뇌졸중의 3대 위험인자, '고지혈증, 고혈압, 흡연'에 대한 각별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이 밖에도 일주일에 3∼4일은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도록 하여 신체리듬을 꾸준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뇌졸중을 비롯한 위험인자들에 대처하는 것이 현명하다.

만약 병원 검진을 통해 뇌졸중에 대한 위험이 파악되면 증상의 경중도 및 진행양상에 따라 적합한 치료방법을 적용해야 한다. 동맥경화가 진행 중인 상태라면 혈관벽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항혈소판제제, 이미 뇌혈관이 막혀 뇌경색으로 발전한 경우라면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일 수 있도록 혈전용해제 등의 치료방법이 적절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원장

|미국 예일대학교 신경외과 교환교수·세계 인공디스크학회 종신회원·과학기술부 세포응용연구사업단 이사·산재보험 자문의사·대한 신경외과 학회 종신회원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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