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문희준 "입대 부적격 판정,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

[일간스포츠 이승미]

가수 문희준이 입대와 관련된 비화를 고백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는 '신병특집'으로 육군 이기자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한 유준상, 임형준, 김동현, 육성재, 문희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부대로 가는 길 문희준은 "군 생활 중 입대 할 때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당시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임에도 입대를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훈련소 신체검사에서 입대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이제 어떻게해 되지'라는 생각으로 암담했었다. 솔로로 록을 하면서 안 좋은 시선이 많았고, 모든 이목이 입대에 쏠렸었다"며 "이렇게 돌아가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버텼다"고 털어놓았다.

당시 군의관조차 측은해 했다고 말한 문희준은 "상급자들이 혹시 군면제 의혹을 받을까 그러느냐고 걱정했지만, 사실 사람들의 오해보다도 '군대는 현역으로 꼭 가야된다'는 아버지의 말씀이 걸렸다. 그렇게 끝까지 군 복무를 마쳤다"고 고백했다.

이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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