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남자 보다 여자와 말이 잘 통할 때 있어"

김진석 2014. 10. 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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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진석]

배우 최진혁이 남자들보다 여자들과 말이 더 잘 통한다고 밝혔다.

최진혁은 지난 24일 방송된 MBC MF 4U '두시의 데이트'에 출연해 '휴대폰에 여자 번호가 많냐, 남자 번호가 많냐'는 질문에 "반반 정도 된다. 때로는 남자들끼리 보다는 여자 분들하고 말이 더 잘 통할 때도 있다. 많은 남자들이 공감할 것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또 새 드라마 '오만과 편견' 속 캐릭터에 대해 "검사 역할이 쉽지 않아 고생을 많이 했다. 1·2부에 많이 헤매기도 하고 힘들게 촬영해 제작발표회에서 하이라이트를 보니 눈물이 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는 예정에 없이 '오만과 편견' 속 파트너 백진희가 생방송에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잠시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왔다 최진혁이 라디오 생방송에 출연 중이라는 말을 듣고 파트너를 응원하기 위해 찾아 온 것. 라디오 부스 밖에서 인사를 건네던 백진희는 디제이 박경림의 요청을 받고 잠시 출연해 드라마 속 파트너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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