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팔·다리 부러진 말레이시아 남성, 사흘 간 기어 마을 도착해 구조 요청

유세진 2014. 10. 2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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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교통사고로 팔과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은 한 말레이시아 남성이 사흘 간에 걸쳐 정글을 기어서 오지 마을에 도착, 구조를 요청했다고 말레이시아 경찰이 23일 밝혔다.

니콜라스 앤드루라는 이 남성은 지난 19일 아침 고속도로에서 과속으로 달리다 운전 미숙으로 계곡으로 추락했다.

동승했던 승객은 사망했으며 팔과 다리가 부러진 앤드루는 사흘에 걸쳐 정글을 뚫고 기어 말레이시아 중부의 한 마을에 도착해 구조를 요청할 수 있었다.

그는 결혼 청첩장을 전달하고 돌아오던 중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

그는 사고 후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응답이 없어 정글을 기어 구조를 요청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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