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채소류 뿌리혹병 확산..62㏊ 발생 추정

강재남 입력 2014. 10. 23. 19:01 수정 2014. 10. 23. 19: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뉴시스】강재남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김우일)은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배추·양배추·브로콜리·무 등 채소류의 뿌리혹병 발생률이 지난 3년과 비교해 6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도농기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양배추 및 브로콜리 주산지역인 한림, 애월, 한경, 대정 지역에 대한 병해충 예찰결과 뿌리혹병이 약 62㏊ 정도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배추, 양배추, 브로콜리 재배면적 3583㏊의 1.7%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지난 2012년 10.6㏊, 2013년 9.8㏊ 보다 발생면적이 6배 정도 늘어난 수치다.

뿌리혹병은 채소 뿌리에 혹이 난 것처럼 보이는 병으로 이로 인해 영양분 흡수가 이뤄지지 않아 결국 고사하는 병이다.

도농기원은 "올해 말부터 2016년까지 농가포장에서 토양개량제와 유기물을 투입하는 등의 방법으로 뿌리혹 병 예방 종합시험사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yniko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