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장보리' 넘는 시청률 뒤엔 '의리남' 정성운 있었다
[헤럴드POP=남안우 기자]MBC 새 주말극 '장미빛 연인들'이 2회 방송까지 마친 가운데 전작인 '왔다 장보리'를 뛰어 넘는 시청률로 초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첫 방송을 알린 '장미빛 연인들'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13.3%(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왔다 장보리'가 기록한 첫 회 시청률인 9.8%를 많이 웃도는 수치. '장미빛 연인들'은 19일 방송된 2회분도 14.6%를 나타내는 등 초반 기세가 뜨겁다는 평이다.
['장미빛 연인들'의 초반 시청률 상승세를 견인한 배우 정성운. 사진제공 = 스타하우스 엔터] |
'장미빛 연인들'이 '왔다 장보리'의 후속작이라는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초반 상승세가 무서운 것은 배우 이장우와 걸그룹 시크릿 멤버 한선화의 달달한 연기 호흡, 따뜻하고 코믹한 가족 드라마라는 설정도 있지만 배우 정성운(진태식 역)의 코믹 연기가 크게 일조했다.
3회까지 출연하는 특별 출연 형식으로 '장미빛 연인들'에 등장한 정성운은 19일 방송된 2회 분에서 윤아정(박세라)과 결혼식을 치른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호텔에서 옛 애인과 불륜을 저지르다 극중 장모님인 이미숙(정시내)에게 딱 걸리고 만다.
이후 정성운은 이미숙과 함께 온 처남 한지상(박강태)과 이장우(박차돌)에게 잡히지 않기 위해 팬티 바람으로 줄행랑을 친다. 제작진에 따르면 서울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정성운은 최고의 장면을 뽑아내기 위해 하루 종일 '뛰고 또 뛰었다'는 후문. 특히 상반신 노출도 감행하며 바람피다 걸린 능청남 연기를 제대로 보여줘 미친 존재감의 면모를 확실히 드러냈다.
이에 시청자들은 "정성운의 코믹 연기 일품" "3회까지밖에 볼 수 없다는 게 아쉽다"며 아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정성운의 출연은 그의 연기를 눈여겨 본 작가와 연출자의 적극 추천으로 성사됐다. 평소 원만한 대인관계와 의리를 중시해온 정성운은 앞서 "나쁜 배우는 있어도 나쁜 배역은 없는 법"이라며 "나를 믿고 부탁해주신 제작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n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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