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 예방법, 소주 5잔 이상 술 마시면..지방간으로 가는 '지름길'

2014. 10. 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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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 예방법, 소주 5잔 이상 술 마시면…지방간으로 가는 '지름길'

'지방간 예방법'

간세포 내에 지방질이 과다 축적되는 지방간의 예방법과 치료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조용균 교수는 이 병원 종합검진센터에서 검사를 받은 20~64세의 성인 남녀 중 과거 질병력과 약물 복용력이 없는 건강한 성인 남성 1만4388명 등 2만9281명을 대상으로 4년에 걸쳐 알코올 지방간 발생 여부를 추적했습니다.

그 결과 과체중이면서 음주량이 많은 남성은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 남성보다 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이 약 2배 이상 높았으며 여성은 술을 마실 경우 약 11배 이상 알코올 지방간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의 비만 여성은 최대 13배까지 위험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조용균 교수는 "비만하면 지방 대사에 장애가 생기면서 지방이 더 많이 모이게 되고 지방간과 지방간염으로 갈 위험이 높아진다"며 "살찐 사람이 술을 마시면 지방간염으로 진행이 빨라지면서 알코올성 간질환 위험에 쉽게 노출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아시아·태평양 가이드라인 기준에 따르면 음주량은 1일 알코올 섭취량 기준으로 남성은 적정 40g 미만, 위험 40~60g, 유해 60g 이상으로, 여성은 적정 20g 미만, 위험 20~40g, 유해 40g 이상으로 구분됩니다.

조 교수는 "소주 1잔(50ml)에 알코올 8g이 들어 있으므로 1일 기준 남성은 5잔, 여성은 2.5잔 미만의 음주가 적절하며, 남성은 7.5잔, 여성은 5잔 이상 마시지 않는 것이 간 건강을 위한 음주 기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방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신선한 채소, 해조류, 고단백 음식을 섭취해야 하며 음식 섭취량을 줄이고 정상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음주는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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