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이유리, 애달픈 모정 '비단이 친모 사실 비밀로'

김문정 2014. 10. 13.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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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왔다 장보리[TV리포트=김문정 기자] '왔다 장보리' 이유리가 오연서에게 간절히 부탁했다.12일 방송된 MBC '왔다! 장보리'(김순옥 극본, 백호민 연출) 52회(마지막회)에서는 민정(이유리 분)이 혜옥(황영희 분)의 곁에서 국밥집을 하며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장면이 그려졌다.3년 후 출소한 민정은 엄마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자 속죄하듯 엄마를 돌봤다. 엄마의 기억을 되돌리기 위해 과거 보리 머리스타일처럼 뽀글파마머리를 하기도 했다.국밥집을 찾아온 비단(김지영 분)은 한쪽 손이 붙어버린 민정의 손을 보며 "아프진 않아요? 벙어리 장갑 만들어가지고 올게요"라며 마음을 썼다. 민정은 "고마워. 난 해준 게 없는데"라며 눈시울을 붉혔다.이어 민정은 보리(오연서 분)에게 "아빠는 밝혀도 좋지만, 비단이한테 나한테서 태어났다는 거 죽을 때까지 비밀로 해줘.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그거 밖에 없는 거 같아"라며 애달픈 모정을 드러냈다.한편, '왔다 장보리' 후속으로는 이장우, 한선화, 김민서, 한지상, 윤아정이 출연하는 '장미빛 연인들'이 방송된다. '장미빛 연인들'은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인생에 대한 해답과 행복을 찾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왔다 장보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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