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소속사 새둥지..5년 만의 브라운관 컴백

2014. 10. 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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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최준용 기자] 배우 신이가 창컴퍼니와 계약하고 KBS 단막극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창컴퍼니는 10일 오전 "신이가 최근 전문 매니지먼트사인 본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KBS 드라마스페셜 '수상한 7병동'의 여주인공으 낙점돼 시청자들에게 한층 풍부한 연기력으로 다가설 예정이다"고 밝혔다.

'수상한 7병동'은 불임클리닉으로 유명한 병원의 7병동에 입원한 여인들에 관한 이야기로 쉽게 찾아오지 않는 아이를 만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자들의 가슴 아프면서도 때론 코믹한 해프닝을 따뜻하게 담아낸 작품.

신이는 극 중 형사 생활과 결혼 생활 10년차의 미모를 겸비한 강력계 형사 이수진 역을 맡았다. 결혼 초기 아이가 생겼으나 범인 검거 중 자연유산을 하게 되고 그 이후 아기가 생기지 않아 고민하던 차에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해! 하는 사건에 투입되는 여형사로 분해 새로운 연기변신을 보여줄 예정. 형사임과 동시에 여자로서 감당해야 하는 감정의 변화를 신이가 밝지만 가볍지 않고, 진지하지만 무겁지 않은 내면연기로 소화했다고 관계자들 사이에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구세주',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등을 통해 코믹연기의 여제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신이의 브라운관 컴백은 2009년 KBS 드라마 '파트너'에 출연한 이후 햇수로 5년 만이다.

뿐만 아니라 2012년 화가로서의 깜짝 변신을 알리며 전시회까지 개최하는 등 다재다능한 면모로 다양한 분야를 종회무진 중인 신이는 현대증권의 웹드라마 '미스 하이에나'의 출연 또한 결정짓는 등 새로운 소속사와 함께 활발한 작품 활동을 예고했다.

'수상한 7병동'은 오는 12일 자정에 방송된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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