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말해봐> 오지은, 연준석 향한 비탄과 분노 "양심이 있냐"

김민정 2014. 10. 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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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은이 연준석 때문에 비탄에 빠졌다.

7일(화) 오후 7시 15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소원을 말해봐>에서 소원(오지은)에게 5년 전 리베이트 사건의 범인이 석현(연준석)이라고 밝히는 혜란(차화연) 때문에 더욱 고통스러워한다.

현우(박재정)이 깨어난 사실을 확인한 혜란은 소원을 붙잡고 다원(송유정)을 생각해서라도 진실을 덮어달라며 얼르고 달랜다. 소원은 기가 막히지만 임신한 다원을 떠올리고 괴로워한다.

다원과 함께 저녁을 먹으러 집에 온 석현은 소원과 눈도 못마주치면서 불안에 떨고, 소원은 그런 석현을 데리고 나와 사실관계를 확인한다. "5년이에요. 내가 그동안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면서 어떻게 내 동생이랑 결혼해요?"라고 분개하는 소원에게 석현은 "다원이 동생인 거 몰랐어요. 알았을 땐 헤어질 수 없었어요"라며 변명한다.

이어 소원은 "본부장님이 이런 부탁할 거 알았어요? 최소한 양심이 있으면 우린 끌어들이지 말아야죠. 다원인 어떡할 거에요!"라고 소원은 절규하고, 석현은 두려움과 부끄러움으로 고개를 들지 못한다.

소원과 다원, 석현과 혜란, 현우와 진희,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MBC 일일드라마 <소원을 말해봐>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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