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당했다' 20대 여성 목매 숨져..경찰 수사
입력 2014. 10. 7. 14:00 수정 2014. 10. 7. 14:00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0대 여성이 직장에서 성희롱 등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11시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A(25·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모친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자신의 방에서 목을 맨 채 숨져 있었으며 유서 3장이 발견됐다.
유서에는 자신이 서울의 한 직장에서 일하며 상사 등으로부터 성희롱 등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A씨는 지난 2012년 8월 이 직장에 계약직으로 입사해 2년간 일하다가 계약이 만료, 지난달 1일에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A씨의 모친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유서 내용을 토대로 A씨가 이 직장에서 성희롱 등을 당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tomatoyoon@yna.co.kr
- ☞ "커피 값, 곧 또 오른다"< WSJ>
- ☞ 서울시민 1만 2천여명, 반년 간 몸무게 14t 뺐다
- ☞ "돈 때문에…" 세월호 수색 바지 현장복귀 지연
- ☞ 영국 '보복성 포르노'에 최고 14년형
- ☞ MC몽, 내달 3일 컴백…5년 만에 정규 앨범
▶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76세 '터미네이터' 슈워제네거, 심장박동기 달았다 | 연합뉴스
- 이재명 유세현장서 흉기 품은 20대 검거…"칼 갈러 가던 길"(종합) | 연합뉴스
- 야간자율학습 중 여교사 텀블러에 체액 넣은 남학생 고소당해 | 연합뉴스
- 감귤 쪼아먹은 새 수백마리 떼죽음…"화가 나 농약 주입"(종합) | 연합뉴스
- 서울 도심서 자산가 납치해 금품 뺏으려던 일당 검거 | 연합뉴스
- 빵 제조일자가 내일?…中누리꾼 "타임머신 타고 왔나" 맹비난 | 연합뉴스
- 채팅앱서 만난 10대 성착취물 700여개 제작…이별 요구에 협박 | 연합뉴스
- 인스타 게시물 싹 정리한 신세계 정용진 회장…배경에 관심 | 연합뉴스
- "위에 인부들이 있다" 직후 "다리가 무너졌다!"…긴박했던 90초 | 연합뉴스
- 병사들이 꼽은 '브런치 함께 먹고 싶은 스타'에 백종원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