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고질병 허리 통증,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한다

입력 2014. 10. 2. 16:33 수정 2014. 10. 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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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중심을 이루는 척추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허리통증은 현대인들의 고질병 중 하나다. 허리 통증은 극심한 고통을 야기하는데, 병의 진행 상황에 따라 단순 요통으로 시작해서 엉덩이 통증, 하지 방사통 등을 발생시킬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를 디스크 증세라 오해해 통증이 극심해진 뒤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되고 있다.

우리가 흔히 허리 디스크라 부르는 질병은 추간판탈출증으로 척추 뼈 사이의 디스크(추간판)가 빠져 나와 신경을 눌러 허리가 아프거나 다리가 저리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의외로 허리통증 즉 요통의 원인은 추간관절염, 추간판탈출증, 요추관 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 척추불안정증, 척추 주위 인대나 힘줄 손상, 단순 근육통 등 매우 다양하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의원 이수점 김기석 원장은 "허리통증은 잘못된 생활 습관이나 노화로 인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증상으로, 허리 통증이 발생했다고 이를 모두 디스크로 볼 수는 없다. 오히려 척추와 척추를 연결해주는 척추 관절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요통이 경우가 더욱 많다"며 "따라서 허리통증이 발생하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하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에는 인구 노령화에 따라 척추불안정증 등의 발병비율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척추불안전증은 주로 고령화에 따른 척추 관절의 퇴행성 변화나 척주 관절 주변에 분포하는 여러 가지 인대 및 힘줄 등의 노화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허리통증으로, 척추에 힘이 가해질수록 또는 허리를 굽히거나 펼 때, 무거운 것을 들어올릴 때 등과 같이 허리에 부하가 걸리기 쉬운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척추불안전증을 방치할 경우 통증의 범위와 강도가 점점 강해져 다리가 터질특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한 척추측만증, 척추전방전위증, 추간판탈출증, 척추관협착증 등과 같은 척추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불안전증 진단을 받았다면 우선 'DNA 인대 성형시술'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DNA주사로도 불리는 이 치료법은 척추와 척추를 연결해주는 척추관절 주위의 인대를 강화시켜 척추 관절의 안정성을 증대시킴으로써 척추의 배열을 일정하게 잡아주는 치료로, 통증의 감소는 물론이고 다른 척추질환으로의 진행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김기석 원장은 "DNA 인대 성형시술은 용어 그대로 인대를 증식시키는 비수술적인 치료법이다. 이 시술의 핵심은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켜 회복시킨다는 점이다"라며 "망가진 조직에 증식제를 주사함으로써 손상된 힘줄, 근육, 인대, 연골의 세포재생단계부터 관여하기 때문에 신속하고 확실한 재생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포춘코리아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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