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Q&A] 딸아이의 항문에 기어 다니는 요충, 어떻게 치료하나요?

최은경 입력 2014. 9. 29. 11:25 수정 2014. 9. 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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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저는 6세 여아 엄마입니다. 며칠 전에 딸아이가 엉덩이가 가렵다고 해서 살펴보니 요충은 없었습니다. 어른들이 봄 가을에 한 번씩 먹이라고 해서 요충 약을 사다 먹였는데 밤에 보니 질 쪽으로 요충이 기어 다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요충 약을 먹여서 요충이 밖으로 나오는 것인지 아님 요충이 많아서 그런지 걱정이 되어 잠이 오질 않습니다. 산부인과를 데리고 가야 하는지 어디서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A. 요충은 특히 밤에 항문 밖으로 나와 알을 놓는데, 이때 화학성분이 항문의 점막을 자극하여 심한 가려움증을 느끼게 됩니다. 요충을 확인하는 정확한 검사는 테이프를 항문에 붙이고 수면 후 요충을 보는 검사가 있습니다.

요충이 있으면 구충제를 일주일 내에 두 번 정도 복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 기간이 길어지면 재발할 수 있으며, 재발할 때에는 다시 복용해야 합니다.

또한, 이불은 햇볕에 말리고 입었던 옷들은 소독해야 합니다. 그리고 반복되는 재발은 전 식구의 기생충 검사가 필요합니다. 요충은 가늘고 아주 작은 기생충으로 호소하시는 증상으로는 요충이 맞지만, 구충이 안 되고 계속 발견이 되면 항문과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도움말 =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규진 (외과 전문의)>

최은경 건강의학전문기자 cyzhflt@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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