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태풍 풍웡 북상, 23~24일 전국에 많은 비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22 07:22

수정 2014.09.22 07:22

제16호 태풍 풍웡이 북상해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는 22일 제16호 태풍 풍웡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서면서 23~24일 비가 내릴 전망이다. 풍웡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불사조'를 뜻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풍웡이 22일 오전 9시께 대만 타이베이 북북서쪽 약 190km 부근 해상을 거쳐 23일 중국 동해안을 따라 이동하다 서해상에서 온대성저기압으로 약화될 전망이다. 태풍 풍웡은 강풍방경이 250km로 강도 약으로 약화됐고 크기는 소형으로 축소돼 시속 34km/h의 속도로 이동 중이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한반도 상공에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23일부터 제주도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2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적으로 30∼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며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 산간에는 돌풍을 동반한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풍윙은 지난 20일 필리핀을 강타해 50만명의 이재민을 발생케 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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