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한국,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 '금메달'.. 5연패 '금자탑'

인천 2014. 9. 20. 17:2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인천=김우종 기자]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에 출전한 김동선이 여유 있는 제스처와 함께 퇴장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 승마 대표팀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마장마술 단체전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 두 번째 금메달이다.

김균섭(33,인천체육회)-정유연(女·18,청담고)-김동선(25,갤러리아)-황영식(24,세마대)으로 이뤄진 한국 승마 대표팀은 20일 드림파크 승마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상위 3명 평균 71.746%의 점수로 2위 일본(69.842%)과 3위 대만(67.386%)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 승마 마장마술은 지난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5연패를 달성하는 금자탑을 세웠다.

이날 한국은 8번째 팀 중 7번째로 연기를 펼쳤다. 첫 번째로 나선 주자는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 금메달 리스트인 김균섭. 김균섭은 68.816%의 점수로 일본의 첫 번째 주자 오쿠니시 마유미(68.895%)에게 근소하게 밀렸다.

뒤이어 일본의 두 번째 선수로 나선 사도 카즈키가 69.184%의 비교적 좋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자 '한국 여자 승마 유망주' 정유연이 69.658%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일본의 나카무라 토모코가 68.974%의 점수를 받은 가운데, 한국은 김동선이 이날 참가 선수 31명 중 세 번째로 높은 점수(71.237%)를 받았다. 김동선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으로 알려져 있다. 김승연(62) 한화그룹 회장도 직접 경기장을 찾아 아들의 경기를 응원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왼쪽)이 20일 오후 인천 서구 백석동 드림파크승마장에서 자신의 아들 동선씨가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뉴스1

마지막 경연을 펼친 황영식은 무려 74.342%의 압도적인 점수를 받았다. 결국 한국은 상위 3명 평균 71.746%를 기록, 가장 좋은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동선은 지난 2006 도하 대회와 2010 광저우 대회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한편 마장마술은 아시안게임에서 유일하게 동물과 인간이 한 팀을 이루는 경기다. 승마 경기에서 가장 우아한 종목이다. 가로 60m× 세로 20m의 평탄한 마장에서 규정된 코스를 따라 말을 다루며 연기를 펼친다. 국가별로 4명까지 출전해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한 뒤 순위를 가린다.

정유연이 조심스럽게 말을 타고 있다. /사진=뉴스1
김균섭이 경연을 마친 뒤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뉴스1

[나도 부자가 될 수 있을까? 긴급 추천 스마트정보!]

린♥이수, 동료에서 부부로..스타들 축하 속 웨딩마치(종합) '슈퍼스타K6' 송유빈, 왜 하차했나 "본인이 불참 통보" [인천AG]아시안게임 개막식 김수현, 박수만 쳐도 빛나 '커쇼 20승' 다저스, 홈런 4개 묶어 14-5 대승..2연승 [인천AG] 한국에 '첫 金'...'우슈'는 어떤 종목?

인천=김우종 기자 woodybell@mt.co.kr

※스타뉴스 페이스북 바로가기▶

머니투데이가 만드는 리얼타임 연예뉴스

제보 및 보도자료 star@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천=김우종 기자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