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어VR용 게임 뜬다
삼성전자가 가상현실 디스플레이 기기 '기어VR'를 선보여 주목을 받은 가운데, 해당 기기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속속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어VR 전용 게임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냈다. 대부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어드벤처와 퍼즐 장르로 확인됐다.
기어VR은 오큘러스 리프트와 함께 주목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가상현실 체험 기기다. 이 제품은 출시를 앞둔 갤럭시노트4와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어VR의 거치대에 갤럭시노트4를 끼우고 머리에 쓰는 식이다. 기어VR과 갤럭시노트4만 있으면, 더욱 선명하면서 입체화된 게임과 영상 등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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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네스토스(대표 김종현)는 기어VR용 게임 '제임스의 유산'을 선보였다. 이 게임은 행성을 소재로 한다. 기어VR를 착용한 이용자들은 행성을 옮겨 다니며 수수께기를 풀어야한다.
이 게임은 세계 최대의 가전박람회 IFA2014에서 공개된 바 있다. 당시 IFA를 찾은 이용자들은 해당 게임에 담긴 동화풍 그래픽과 아기자기한 캐릭터에 시선을 때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임스의 유산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르면 내달 공개된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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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리프트용으로 공개됐던 '프로톤 펄스'(Proton Pulse)도 기어VR과 한 배를 탔다.
'프로톤 펄스'는 기어VR의 머리 움직임을 감지하는 해드 트래킹 기능을 활용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화려한 그래픽과 신나는 게임 사운드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스테이지 방식인 이 게임은 다가오는 다양한 모양의 공을 되돌려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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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썬(대표이사 홍지완)은 VR 전용 게임 5종을 출시했다. '렉스(Rex)' 'DVD 룸' '기요틴(Guillotine)' '건 디펜스(Gun Defence)' '번지 점프(Bungee jump)' 등이다.
렉스는 티라노사우루스 등 공룡을 눈앞에서 볼 수 있도록 했고, DVD 룸은 미녀와 함께 방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기요틴은 단두대의 공포를 체험하는 내용df, 건 디펜스는 좀비 소재의 슈팅 게임으로 요약된다. 번지 점프는 제목 그대로 번지 점프를 체험하는 느낌을 살렸다.
이외에도 각 개발사들은 기어VR용 게임 개발이 한창이다. VR애플리케이션 전용 스토어가 열리면, 수많은 기어VR용 게임이 홍수를 이룰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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