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심은경, '노인영화제' 예의바른 청년 배우 선정

입력 2014. 9. 19. 20:27 수정 2014. 9. 1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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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이승기와 심은경이 예의바른 청년 배우로 선정됐다.

19일 제7회 '노인영화제' 측은 사회복지사가 직접 선정한 이색어워드를 공개했다.

지난달 10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新노인문화와 세대통합에 기여한 한국 최고의 영화&배우를 선정하는 이색설문조사를 펼쳤다.

그 결과, 예의바르고 어르신을 잘 공경할 것 같은 청년배우로 이승기와 심은경이 선정됐다. 이승기와 심은경은 젊은 세대뿐 아니라 노인세대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적인 국민배우. 특히 이승기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해외 배낭여행의 여정을 담은 TV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에서 예의바르고 성실한 모습이 화제가 됐다.

또한 노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려는 실버파워 배우로는 이순자개 선정됐다. 이순재는 드라마, 시트콤, 영화, 예능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단순한 연기자로서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귀감이 되고 인생의 멘토가 되는 독보적인 배우다.

이 밖에도 新노인문화와 세대통합에 기여한 최고의 한국영화로는 '수상한 그녀'가 선정됐고, 세대를 초월해 공감을 불러일으킨 영화 속 최고의 커플로는 '수상한 그녀'의 나문희, 심은경이 선정됐다.

한편 '제7회 서울노인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젊은 세대와 노인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영화축제로,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24~27일 서울극장에서 나흘간 개최된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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