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생활에 반영되는 제도들..내가 받을 혜택은?

김용태 기자 2014. 9. 1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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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발표한 내년 예산안에는 보육이나 주거, 의료와 같은 실생활과 관련된 지원 제도가 많습니다.

실제로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 김용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1살, 3살 두 아이와 맞벌이 부부로 이뤄진 4인 가족을 예로 들어서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두 돌이 안된 둘째는 내년에 A형 간염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최고 10만 원 정도를 아낄 수 있습니다.

첫째 아이는 전국으로 확대되는 시간제 어린이집에 맡길 수 있습니다.

월 최대 80시간까지 이용 가능하고 시간당 비용은 4천 원인데, 본인 부담은 1천 원뿐입니다.

또 이 부부는 연 소득이 6천만 원 이하이기 때문에 주택 구입 자금으로 최저 연 2.6% 금리인 국민주택기금을 2억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참 단란했던 가정이었는데 만약에 남편이나 아내가 일시적으로 직장을 잃었을 경우에 최대 8개월까지 국민연금 보험료를 지원받아서 연금 가입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제도도 새로 생겼습니다.

대학에 들어가는 조카에겐 국가 장학금 혜택이 커집니다.

재학 중 B학점 이상을 받으면 가계의 연소득 3천~4천만 원 기준으로 올해 247만 원에서 내년엔 최대 337만 원으로 껑충 뜁니다.

대학에 가지 않고 유망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1년에 100만 원씩 최장 3년간 장려금을 받습니다.

이 조카가 입대하면 15% 인상된 병사 월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65세 이상인 노인들은 내년부터 보건소뿐 아니라 동네 병원 어디에서든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민 지원대책도 다양해집니다.

기초 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엔 시중가격 60% 수준으로 디지털 TV를 공급합니다.

96만 저소득층 가구엔 한 달에 최고 7만 원씩 에너지 바우처 형식으로 겨울철 석 달 동안 난방비를 지원합니다.

(영상편집 : 김종우, CG : 박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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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기자 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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