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발목, 팔꿈치 이어 또 수술대 올라

추신수 발목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일찍이 마감한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왼쪽 발목 수술까지 받는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포트 워스 스타 텔레그램의 제프 윌슨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추신수가 오는 18일 왼쪽 발목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고 전하며 "추신수는 발목 수술 후 약 6주에서 8주가량 재활을 거치게 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도 같은 날 "추신수가 찢어진 연골을 치료하기 위해 18일에 왼쪽 발목 수술을 받는다. 추신수가 발목 수술을 받은 뒤 6주에서 8주 뒤 러닝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추신수의 왼쪽 발목은 이번 시즌 내내 추신수를 괴롭혔던 부위이다. 지난 4월 말 발목을 다친 뒤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채 복귀해 완치하지 못한 상태였다.

왼쪽 발목 때문에 추신수는 올 시즌 타격페이스도 좋지 않았다. 지난 4월 한 달 추신수는 타율 0.319를 기록했지만, 발목부상 당한 이후 5월 들어 선 타율 0.279로 부진했다.

추신수는 지난 8월 말 팔꿈치 수술을 위해 부상자 명단(DL)에 오르며 시즌 아웃됐었고, 지난달 30일에는 왼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았다. 시즌을 조기 마감한 추신수가 올 겨울 재활을 통해 내년 시즌 부활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추신수는 이번 시즌 123경기에 나서 455타수 110안타 타율 0.242 13홈런 40타점 58득점 출루율 0.340 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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