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이영현, 美페창가 극장서 20·21일 합동 콘서트

윤성열 기자 2014. 9. 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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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김경호(왼쪽)와 이영현 / 사진=스타뉴스

가수 김경호(43)와 이영현(33)이 미국 페창가 극장에서 합동 콘서트를 연다.

17일 공연업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테메큘라의 페창가 카지노&리조트 내 극장에서 '파워 콘서트(Power Concert)'란 타이틀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페창가 극장은 1200석의 규모로, 매년 크고 작은 공연이 치러지는 엔터테인먼트 극장이다. 켈리 클락스, 백스리트 보이즈, 스키드로우, 저니, 제리 사인필드, 데이비드 카퍼필드 등 정상급 해외스타들이 공연을 펼쳤다. 국내 뮤지션 중에는 JK김동욱과 이현우, 더원과 알리가 각각 이곳에서 합동 콘서트를 진행한 바 있다.

김경호와 이영현은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이번 합동 콘서트로 다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매너로 현지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1994년 1집 '마지막 기도'로 데뷔한 김경호는 특유의 고음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주목을 받으며 국내 대표 록 가수로 성장했다.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금지된 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2011년 9월 MBC '나는 가수다'에 합류해 '국민 언니'라는 별명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영현은 지난 2003년 여성보컬 그룹 빅마마 멤버로 데뷔했으며, '천국', '체념', '배반' 등 여러 히트곡을 남겼다. 지난 2009년 첫 솔로 음반을 시작으로 솔로 활동에 나섰다. 2012년 1월부터 '나는 가수다 '에 출연해 풍성한 가창력으로 사랑받았다. 지난 15일 새 디지털 싱글 '굿 럭'(Good Luck)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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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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