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시크릿 호텔' 하연주, 결혼 앞두고 도망..김재승 선택

2014. 9. 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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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시크릿 호텔'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지연 인턴기자] '마이 시크릿 호텔'의 하연주가 결혼을 앞두고 도망쳐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 7회에서는 극중 수아(하연주 분)가 해영(진이한 분)에게 전화로 미안하다는 말을 남긴 채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결혼식을 몇 시간 앞두고 약혼자 해영이 아닌 자신의 진짜 사랑인 운전기사 기호(김재승 분)를 택한 것.

수아는 기호에게 "결혼해도 오빠만 사랑 할거야"라며 이별을 준비했지만, 도망가자는 기호의 말에 잠시 망설이다 결국 함께 떠나기를 택했다. 이에 수아는 쓰고 있던 면사포를 날리며 행복한 웃음을 지어 보였고, 이와는 반대로 결혼식장에서 기다리던 해영과 상효(유인나 분) 그리고 가족들은 모두 망연자실한 채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수아의 갑작스런 도망으로 어수선해진 결혼식장에는 수아의 신부 대타로 상효가 입장하며 우스꽝스러운 상황이 연출되었고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마이 시크릿 호텔'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철부지 하연주, 철들었네" "하연주가 기호를 택할 줄이야" "'마이 시크릿 호텔' 갈수록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을 모았다.

[leejeeyun9@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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