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그녀' 박영규 "작품 선택, 정지훈(비)같은 아들 두고 싶어서"

이슈팀 2014. 9. 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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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영규가 '내그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정지훈(비) 때문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박영규는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이하 내그녀)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 박영규는 '내그녀'를 선택한 이유에 "드라마지만 세계적인 스타를 아들로 두게 돼서 좋다. 아들로 지훈이가 나온다고 해서 선택했다"고 운을 뗐다.

또한 "젊은이들의 아름다운 모습이지만 갈등의 요소를 만들어서 드라마를 잘 이끄는 조미료 역할을 하겠다"며 "깊이, 폭, 넓이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싶었는데 '내그녀' 작품을 선택하고 말았다"며 "사랑하지만 표현방법이 일상적인 아버지의 모습과 차별화시켜서 조금 더 대립적인 구도를 가져보겠다"며 작품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에 사회자는 "박영규 선생님을 캐스팅한 진짜 이유는 원조 꽃미남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영규는 현욱의 아버지이자 AnA의 대표 이종호 역을 맡았다.

한편 '내그녀'는 대학민국 최고의 연예기획사 AnA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열혈 청춘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판타지 심쿵 로맨스다. 정지훈(비), 크리스탈, 차예련, 엘 등이 출연한다. 오는 17일 10시 방송 예정.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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