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췌장암 치료제 '리아백스주' 신약 허가

윤영현 기자 2014. 9. 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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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카엘젬백스의 췌장암 치료제인 '리아백스주'를 환자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한 맞춤형 제품으로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리아백스주는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기존 항암치료와는 달리 암세포가 파괴되도록 우리 몸의 면역반응을 활성화하는 신개념 항암 치료제라고 식약처는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리아백스주는 21번째 국내개발 신약이 됐습니다.

영국에서 실시한 리아백스주 임상시험에서 인체 내 면역작용에 관여하는 생체물질인 이오탁신 혈청 수치가 높은 환자군은 투약 후 생존일이 약 15개월로 늘었다고 식약처는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췌장암은 암 진단 후 5년 상대생존율이 8.7%로 모든 암 종류 중 가장치료가 힘든 질환"이라며, "리아백스주 허가를 통해 췌장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하고 신개념 항암제 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윤영현 기자 y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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