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46회 예고, 황영희 또 거짓말로 이유리 도울까

김지하 기자 2014. 9. 1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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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장보리 46회 예고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왔다! 장보리' 46회 예고에서 또 다시 거짓말을 하는 황영희의 모습이 그려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이하 왔다 장보리) 45회에서는 화연(금보라)의 부름으로 장보리(오연서)와 연민정(이유리)의 시댁을 찾아 가사도우미 일을 계속하는 도혜옥(황영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침 준비를 하러 부엌으로 내려온 장보리와 연민정은 어두운 곳에서 아침상을 준비하고 있는 도혜옥을 보고 경악했다. 그러나 도혜옥을 대하는 두 사람의 반응은 전혀 달랐다.

연민정은 도혜옥은 '아줌마'라고 부르며 윽박질렀고, 일을 제대로 하라며 하대했다. 반면 장보리는 "일은 내가 할테니 앉아있어라. 이 반찬 나랑 비단이(김지영) 먹으라고 한거냐"며 전처럼 살갑지는 않아도 정이 담긴 말을 내뱉었다.

이때 부엌으로 내려온 이재화(김지훈)는 도혜옥에게 "이렇게 있으면 장보리가 너무 울어서 안 되겠다. 내가 토스트 가게로 데려다 줄테니 같이 가자"라며 그를 데리고 나왔다. 얼마 후 대문앞으로 나온 장보리는 "토스트로 세 끼 해결하지 말고 밥을 먹으라"며 직접 싼 도시락을 건네 도혜옥을 감동케 했다.

그러나 이날 방송 말미에 전파를 탄 '왔다 장보리' 46회 예고에서는 또 다시 거짓말로 장보리와 옥수(양미경)을 곤란하게 하는 황영희의 모습이 그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예고 영상에는 비술채 식구들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장보리가 실종되고 장희봉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날에 대해 장보리 말고도 증언을 해 줄 사람이 한 명 더 있다"라며 도혜옥을 불렀다.

도혜옥은 그 자리에서 "아기 버린 남자랑 여자랑 싸우는가 어쩐가 논바닥에 곤두박질 쳤는 것 같았다"라며 사실과는 전혀 다른 말을 했다. 도혜옥은 실제로 그 사고 현장에 있지 않았으며, 사고 자체를 목격 한적도 없었다. 이는 또 다시 도혜옥이 연민정을 위한 거짓말을 한 것으로 추측 돼 시청자들의 분노가 일게 했다.

위기를 모면한 인화(김혜옥)는 박수미(김용림)에게 "남은 세월을 위해서라도 꼭 이겨서 떳떳하게 침선장에 오르고 싶다"라며 경합을 진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수미는 "이번 경합은 그동안 덮혀있던 진실을 밝히는 것"이라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마지막 기회를 얻은 연민정은 언제나처럼 부정한 방법을 써 대결에서 이기려 했다. 이를 위해 연민정은 옥수의 가게를 찾아가 과거 침선장 경합의 주제였던 '용보'를 훔치려 했다.

이미 이를 예견하고 두 개의 용보를 만들어 둔 옥수는 장보리에게 "이제 이것을 쓸 날이 온 것 같다. 이 용보로 너를 꼭 이기게 해주겠다"라는 의지를 불태웠다.

이밖에도 이날 '왔다 장보리'의 말미에는 교통사고의 위험에 처하는 이비단의 모습과 이를 보고 이비단을 애타게 부르는 문지상(성혁)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왔다장보리 46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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