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있다' 최윤영, 최민-황범식 관계 알고 '깜짝'

김가영 2014. 9. 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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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가영 기자] '고양이는 있다' 최윤영이 최민과 황범식의 관계를 알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9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연출 김원용, 극본 이은주) 67회에서 고양순(최윤영 분)은 윤노인(황범식 분)과 약속에 식당으로 향했다. 하지만 식당에 있었던 것은 윤노인과 윤성일(최민 분).

윤노인은 고양순에게 "얘가 사실은 내 손자다"고 인사했다. 이에 윤성일은 "양순씨가 놀랐을 것 같다. 내가 설명해주겠다"고 말하며 고양순을 데리고 나갔다.

윤성일은 "사실 오래전부터 할아버지께서 양순씨를 내 여자친구로 점찍어 두셨다. 밥 10번 먹고 인증사진을 보내라고 한 사람은 미국에 계신 부모님이 아니라 할아버지다"고 말했다.

이어 "할아버지가 예전부터 셋이 같이 밥을 먹자고 부탁했다. 그런데 양순씨가 부담스러워할까봐 차일피일 미뤄왔었다. 그런데 결국 할아버지께서 이런 자리를 마련하셨다"고 설명했다.

고양순은 "윤성일 씨가 말하기 곤란하면 내가 사실을 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윤성일은 "이날을 손꼽아 기다리셨는데 실망시킬 순 없다. 밥만 같이 먹자. 그 다음엔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설득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1 '고양이는 있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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