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회원, 광화문서 취식 퍼포먼스.. 뜬금 떼창은 무엇?

윤정한 입력 2014. 9. 6. 18:09 수정 2014. 9. 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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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광장에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 회원들이 모여 먹거리 잔치를 벌였다.

6일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페이스북에는 광화문 광장에 세월호 유가족과 일부 단체 인사들이 참사 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이어가는 자리 옆에 설치된 테이블과 파라솔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이곳에서 음식을 취식하는 일베 회원들은 세월호 유족들이 요구하는 방식의 특별법 제정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베 회원들은 이날 오전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치킨, 라면, 햄버거, 도시락 등 먹거리를 나눠 먹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회원들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육성을 편집한 노래를 틀고 따라부르는 일도 서슴지 않아 농성장에 있는 시민이 눈살을 찌푸리는 일도 벌어졌다.

광화문 일베 소식에 누리꾼들은 "광화문 일베, 대박" "광화문 일베, 이런 건 없어야지" "광화문 일베, 왜 하필 여기서 이러는 걸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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