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N50] 자카레 소우자, 무사시에 3R 길로틴 초크 승 '6년만의 복수 성공'

서정필 2014. 9. 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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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 호나우도 자카레 소우자(34, 브라질)가 6년 전 패배에 대한 복수와 타이틀 샷 접근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소우자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코네티컷 주 레이야드 폭스우드 리조트 특설케이지에서 열린 'UFN 50' 메인이벤트 미들급 매치에서 7위 게가드 무사시(29, 네덜란드)를 3라운드 길로틴초크 서브미션으로 물리쳤다.

1라운드 초반은 탐색전이었다. 무사시가 간헐적으로 견제용 펀치를 날릴 분 초반 30초간은 둘 모두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었다.

40초 경 소우자의 테이크다운 시도가 있었지만 무사시가잘 막아냈고 이어 1분이 지날 시점부터는 소우자가 상대를 케이지로 몰고 무사시는 버티는 장면이 이어졌다.

그리고 2분30초 경 소우자가 무사시의 등 뒤로 그립을 넣는데 성공하며 마침내 탑 포지션을 잡는데 성공했다. 이런 흐름은 라운드 중반을 넘어 후반까지 이어졌다.

3분30초 경 소우자의 빈틈을 노려 무사시가 트라이앵글 초크를 시도했짐나 무위에 그쳤고 종료 직전까지 무사시가 스탠딩을 회복하지 못한 채 첫 라운드가 종료되었다. 전체적으로 소우자의 라운드였지만 둘 모두 체력이 많이 소진된 5분이었다.

2라운드는 시작하자마자 두 선수가 강력하게 맞부딪쳤다. 40초 경 소우자가 펀치 콤비네이션으로 상대를 몰았고 1분20초 경에는 소우자의 강력한 테이크다운이 성공했다. 무사시의 체력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였다.

무사시가 어떻게든 몸을 세우려고 했지만 쉽게 스탠딩을 허용할 소우자가 아니었다. 압박은 라운드 종료가 다가올수록 더욱 더 강해졌다.

30초 정도를 남기고 소우자가 계속해서 초크를 시도하며 서브미션을 노렸지만 무사시가 버티면서 라운드가 종료되었다. 또 다시 소우자의 라운드였다.

3라운드 초반은 타격 공방이었다. 펀치를 주고받던 소우자는 1분20초 경 상대에게 강력한 라이트 한 방을 적중시킨 뒤 다시 2분이 경과할 시점에서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백 포지션을 잡힌 무사시는 이번엔 1분만에 몸을 일으켜세웠다. 하지만 3분20초 경 다시 한 번 무게중심을 뺏기며 탑 포지션을 허용했다. UFC 파이터 중 주짓수가 강하기로 손꼽히는 선수답게 무사시에게 스탠딩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라운드 중반 소우자의 길로틴 초크 시도에 무사시가 탭을 치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이로서 소우자는 파죽의 7연승(UFC 4연승)을 거두며 다음 미들급 타이틀 샷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또한 6년 전 'Dream 6 - 미들급 그랑프리 2008 파이널' 에서 무사시에게 1라운드 2분15초만에 당한 업킥 KO패의 복수를 6년 만에 이뤄냈다는 점도 소우자로서는 연승행진 못지않게 기분 좋은 일이다.

3년 전 스트라이크포스에서 루크 락홀드에게 5라운드 판정패한 이후 소우자에게 승리를 거둔 파이터는 없다. 30대 중반의 적지 않은 나이이지만 옥타곤에서의 경험이 더해지며 소우자는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오늘 승리로 인해 소우자는 벨포트 다음 미들급 타이틀 샷에 가장 근접한 파이터가 되었다. 하지만 바로 타이틀 샷이 주어질 것인지는 루크 락홀드와 마이클 비스핑(혹은 료토 마치다) 대결 결과가 나온 뒤 판단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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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서정필사진출처 : UFC 공식 홈페이지 http://www.monsterzym.com스포츠 전문 채널 몬스터짐 기술게시판스포츠 전문 채널 몬스터짐 격투기포럼[몬스터짐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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