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유준상-민영기-김법래, '엄유민법 콘서트'로 일본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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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인턴기자] 뮤지컬배우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가 일본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8월 29일과 30일 양일간 도쿄 분카무라 오챠드홀에서 열린 '엄유민법 프리미엄 원(premium one) 콘서트'는 2,100석 규모의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현지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2009년 뮤지컬 '삼총사' 초연을 통해 인연을 맺은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는 평소 의형제와 같은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는 사이다. 이들은 최근 자신들의 성을 하나씩 딴 '엄유민법' 뮤지컬 갈라쇼를 기획, 일본에서 공연을 가졌다.

이들는 모두 십수년간 뮤지컬계에서 꾸준히 활동해오며 다양한 작품을 공연한 실력파로, 국내외 많은 매니아를 확보하고 있는 한국 뮤지컬계의 산 증인들이다. 이번 일본 공연에서도 네 사람은 탄탄한 실력과 여유 넘치는 무대매너를 자랑하며 일본 현지 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 뮤지컬계 관계자는 "최근 한류의 거품이 빠지고 일본 팬들이 스타보다 콘텐츠의 내실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엄유민법 프리미엄 원 콘서트'의 성공은 탄탄한 실력을 기반으로 한 내공 있는 뮤지컬 배우들이 이룬 쾌거다"라는 평을 내렸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나무액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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