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빅3' 상반기 순이익 YG>JYP>SM..왜?

2014. 9. 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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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SM·YG·JYP엔터테인먼트의 상반기 매출액이 모두 공개되면서 이른바 가요기획사 '빅3'로 불리는 이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실속은 YG가 챙겼다. 세금 폭탄을 맞은 SM은 선방했다. JYP는 미미했지만 모처럼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달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SM(지사·종속 관계사 포함)은 올해 상반기 1290억 5577만 4833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73%(약 221억원) 상승한 수치다. 그러나 순이익은 102억원가량의 적자를 나타냈다. SM은 얼마 전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공교롭게도 102억원의 법인세를 추가 납부한 바 있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이하 각각 YG·JYP)도 상반기 보고서를 통해 실적이 공개됐던 터다.

YG의 매출액이 가장 괄목할 만 했다. 박봄 사건 등 풍파가 있었지만 영향을 끼칠 시기나 타격은 아니었다. YG는 상반기 총 매출액 772억 9546만 1023원을 달성했다. 순이익 역시 98억 4262만 3996원을 나타내 가장 큰 실속을 챙겼다. 빅뱅 투애니원(2NE1) 태양 악동뮤지션 위너 등 소속 가수들이 건재한데다 패션 시장 진출이 가속화 되고 있는 점을 떠올리면 성장세가 무섭다.

JYP는 올 상반기 165억 2466만 2185원의 매출액을 올린 가운데 11억 3523만 1528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최근 몇년 간 적자를 기록했던 JYP였다. 원더걸스 2PM 2AM 등이 소속된 비상장사 JYP와 박진영 미쓰에이 등이 몸담고 있던 JYP엔터가 합병하면서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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