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소향, 결혼 17년차·자궁암 위기 고백

입력 2014. 8. 27. 15:35 수정 2014. 8. 2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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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가수 소향이 결혼 17년차 주부라는 사실과 목숨을 잃을뻔 했던 사연을 방송에서 처음 고백했다.

소향은 지난 26일 방송된 C채널 '힐링토크회복'에 출연했다. 그는 이날 "20세 어린 나이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뒤늦게 주목받은 소향이기에 그의 개인사가 구체적으로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소향은 "현재 남편과 연애를 하던 시절 40일 동안 간절한 기도를 하면서 결혼에 대한 확신을 가졌다"며 "그런데 결혼 2개월 후 배가 아파 산부인과를 찾았더니 배에 큰 혹이 잡혔다. 결국 수술에 들어갔고 확인 결과 초음파에 잡히지 않던 혹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당시 의사의 말을 빗대어 소향은 "조금만 지체 했더라면 자궁암으로 발전해 생명까지 위험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수이기 전에 소설가이기도 한 소향은 판타지 소설 '크리스컬 캐슬' 원고를 작성 중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5권까지 완성했다. 훗날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로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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