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덴 없는데.. 자꾸 피곤하다는 부모님, 간의 피로 먼저 풀어주세요

입력 2014. 8. 26. 06:07 수정 2014. 8. 26.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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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이들의 건강을 염려하는 건 인지상정이다. 다가오는 추석, 가족과 친지 그 밖의 고마운 이들에게 '간 건강'을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 간편하게 복용하고 건강을 다질 수 있는 간 기능 개선제는 일상 속 피로에 지친 누구에게나 유용하다.

◇술 안 마셔도… 잘못된 식습관이 지방간 불러

간은 인체의 다양한 기능에 관여하는 중추 기관으로 꼽힌다. 유해한 독소나 노폐물 등을 해독하는 것은 물론 각종 항체의 생산과 비타민·미네랄의 저장, 순환 혈액량 조절 등 500여 가지에 달하는 일을 한다. 생명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효소를 만들고 몸속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화학반응에 관여하는 것도 간의 역할이다. 하는 일이 많은 만큼 간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나타나는 병의 양상 또한 다양하다. 특히 한국인은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B, C형 간염 환자 비율이 높고 알코올 소비량이 많아 간 건강에 더욱 취약하다.

흔히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의 간 건강을 우려하지만 간 질환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아도 발병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지방간이다. 지방은 영양분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분해해 에너지를 만들고 체온을 유지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지나치게 쌓일 경우 건강을 해친다. 간에도 지방이 쌓인다. 정상적인 간은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5% 안팎인데 이를 넘어설 경우를 지방간이라고 한다. 지방간은 술을 많이 마셔서 발생하기도 하지만 비만이나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술이 원인이 된 경우를 알코올성 지방간, 그렇지 않은 경우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분류한다.

◇적정 체중 유지하고 단백질·미네랄 섭취를

기름진 음식이나 밀가루 음식, 빵이나 밥 등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을 갖고 있다면 한번쯤 간 건강을 짚어보는 것이 필요하다. 실제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탄수화물과 당분 섭취가 많은 여성들에게서도 흔히 나타난다. 지방간에 간염이 더해지면 지방간염이 된다. 지방간염은 다양한 대사 장애를 일으키는 것은 물론 5~10년 사이에 간경변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20%에 달한다. 의학의 발달로 간염 등 바이러스성 간 질환은 줄어들고 있지만 비만과 성인병이 증가하면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당뇨병, 고혈압, 대사증후군 등 만성질환의 발병과 악화에 관여하는 원인 질환이 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간은 이상이 생겨도 이렇다 할 증상이 없어 '침묵의 장기'란 별명을 갖고 있다. 지방간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지방간 환자가 겉으로는 별다른 이상을 보이지 않는다. 만성적인 피로감을 호소하거나 오른쪽 상복부의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지만 드물다. 간 건강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섭취하는 열량을 줄이면서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 위주의 식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생선과 달걀, 두부, 우유, 된장, 녹황색 채소와 과일 등이 권장된다. 음주량을 줄이는 건 기본이다.

◇UDCA, 꾸준히 섭취하면 간 기능 개선 도움

간세포의 회복과 간에 쌓인 유해물질의 배출을 돕는 성분을 따로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우루소데옥시콜린산(UDCA, ursodeoxycholic acid)은 담즙산(膽汁酸, 쓸개즙 성분)의 주요 성분으로 간 내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피로의 원인이 되는 유해한 독소와 노폐물의 배출을 돕는다. 또 간세포를 보호해줘 간 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유병욱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담즙산의 UDCA 비율은 5% 정도인데 따로 꾸준히 섭취해 이 비율을 높여주면 면역력 증강과 간 기능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대웅제약 '우루사'는 UDCA를 다량 함유한 간 기능 개선제다. 우루사는 담즙 분비를 촉진해 간 속 노폐물의 배출을 돕고 혈류량을 증가시켜 간 기능 저하로 인한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이 밖에 노화나 피로를 유발하는 활성산소에 대한 항산화 작용과 간세포를 파괴하는 외부 염증인자에 대한 항염증, 면역조절 작용에도 효과가 있다는 게 대웅제약 측의 설명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만성 간염환자에게 우루사를 하루 3캡슐씩 10주간 복용하게 한 결과 전신권태, 식욕부진, 육체피로 등이 높은 수준으로 개선되는 임상결과를 얻었다"며 "우루사는 지난 50여 년간 세계 각국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받았고 장기 복용해도 내성이 없다"고 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추석을 맞아 새로운 포장의 우루사 선물세트를 내놨다. 180캡슐들이 2병을 한 세트로 묶어 꾸준히 복용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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