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거리' 정종준, 이문식에게 결투 신청

이승미 2014. 8. 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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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승미]

'유나의 거리' 정종준이 회가 거듭하면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5일 방송될 JTBC '유나의 거리'에서는 정종준(장노인)이 이문식(한사장)에게 결투 신청을 해 눈길을 끈다. 정종준은 예전에는 잘 나가던 건달이었지만 이제는 흘러간 세월로 인해 예전만큼의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자신는 모시고 산다는 명분으로 자신을 막 대하는 이문식에게 꼼짝 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벌어지던 사건들에 그가 나서서 아직 건재하다는 사실을 보여 그의 위상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오늘 방송에서는 그가 이문식에게 대하는 태도까지도 확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예고와 함께 공개된 촬영 현장이 담긴 사진 속에는 마당에서 대립하고 있는 듯한 장노인과 한사장의 모습이 보여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어 두 사람뿐만 아니라 김은수(혜숙)의 딸과 한사장의 늦둥이 아들 백창민(동민)까지 함께 하는 모습도 담겨 있어 더욱 무슨 일이 일어날 지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유나의 거리'는 극이 전개될수록 김운경 작가의 내공이 담긴 흡입력 넘치는 대사와 다양한 캐릭터,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김옥빈과 이희준의 미묘한 로맨스와 이문식(한사장)·신소율(다영)·정종준(장노인) 등 캐릭터들이 회를 거듭할수록 빛을 발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작가 김수현과 이외수가 극찬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매주 월·화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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