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버킷 챌린지' 창립자, 사망.."좋은 친구 잃었다"
조준영 2014. 8. 21. 13:51
[TV리포트=조준영 기자]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 공동창립자가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일 영국 언론 보스턴글러브에 따르면 16일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을 만드는 데 공헌한 코리 그리핀(27)가 익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코리 그리핀은 10만 달러를 모금하는 루게릭병 행사에 참여 후 돌아오고 나서, 낸터키트 부두에서 바다로 뛰어들었다가 물속에 잠겨버리고 말았다.
이에 수상 안전요원이 뛰어들어 그를 건져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그는 끝내 숨졌다.
전 하키 선수였던 그리핀의 친구이자 루게릭병 환자인 피트 프레이츠(28)는 "좋은 친구를 잃었다. 루게릭병 모금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했다"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한편 코리 그리핀은 피르 프레이츠의 친구들과 친척들을 모아 처음으로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을 주도했다. 이 캠페인은 미국 내에서 점점 확산하더니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 사진출처=코리 그리핀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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