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바이오신약, 정부지원과제 선정
헬스경향 손정은 기자 2014. 8. 19. 14:56
한독이 자체개발하고 있는 바이오신약 자가염증질환치료제 'HL2351'이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과제로 선정됐다.
HL2351은 한독이 바이오벤처 제넥신의 지속형 기술을 적용해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신약이다. 희귀질환과 류마티스관절염을 포함한 자가염증질환의 적응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가염증질환치료제로 쓰이는 기존의 인터류킨-1저해제는 하루 한 번 주사해야 할만큼 반감기가 짧았다. 반면 한독에서 개발하는 바이오신약은 지속형 항체융합기술을 적용해 1~2주에 한번만 투여해도 효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L2351은 인터류킨-1의 작용을 저해함으로써 발열과 고통을 즉각 감소시키고 염증을 조절한다. 서울대병원에서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임상1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2017년 2분기에 희귀질환치료제로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한독의 바이오연구소 조영규 소장은 "HL2351은 우수한 효능과 편의성을 가진 혁신적인 차세대 바이오신약"이라며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연구지원이 글로벌 혁신신약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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