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바이오신약 자가염증 질환 치료제 정부 과제 선정

한독이 개발중인 자가염증 질환 치료제 바이오 신약이 정부 과제에 선정됐다.

19일 한독은 자가염증 질환 치료제 'HL2351'이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독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임상 연구를 진행한다.

자가염증 질환 치료제 'HL2351'은 한독이 바이오벤처 제넥신의 지속형 기술을 적용해 자체 개발하고 있는 첫 번째 바이오 신약이다. 희귀질환과 류마티스 관절염을 포함한 자가염증질환에 대한 적응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HL2351은 자가염증 질환 치료제로 쓰이는 기존의 인터류킨-1 저해제와 달리 지속형 항체융합기술을 적용해 1~2주에 한번만 투여해도 효능을 유지할 수 있다. HL2351은 인터류킨-1의 작용을 저해함으로써 발열과 고통을 즉각적으로 감소시키고 염증을 조절한다.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2017년 2분기에 희귀질환 치료제로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한독의 바이오 연구소 조영규 소장은 "자가염증 질환 치료제 HL2351은 우수한 효능과 편의성을 가진 혁신적인 차세대 바이오 신약"이라며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연구지원이 글로벌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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