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C "오늘 하루 참 길었다"..'뮤직쇼' 클로징

신나라 2014. 8. 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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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4일 이혼 소식이 알려진 가수 김C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혼과 관련한 직접적인 언급 없이 '오늘 하루가 참 길었다'는 말로 심경을 전했다.

이날 오전 복수의 매체는 김C가 지난해 별거설이 불거진 이후 아내 유모 씨와 합의 이혼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김C의 소속사 측은 TV리포트에 합의 이혼한 사실을 인정하며 "사생활이라 더 이상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 이혼 시점도 이유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고 말을 아꼈다.

이에 김C가 자신이 DJ를 맡고 있는 KBS 쿨FM '김C의 뮤직쇼'에서 심경을 고백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이날 차분하게 '뮤직쇼' 오프닝을 연 김C는 평소와 다름없는 진행을 이어갔다. 방송 말미까지 김C는 자신의 사생활과 관련된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 다만 클로징 멘트에서 "월요일이라 다들 하루가 길게 느껴지시죠? 저도 오늘 하루가 참 길게 느껴졌습니다만 평소와 다름없이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C는 양육권이나 재산분할 등에 큰 이견이 없어 원만하게 합의 이혼 했으며 두 아이는 아내 유 씨가 키우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0년 전 아내 유모씨와 결혼한 김C는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KBS 쿨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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