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기뻐하는 강수연-정연주, '타지에서 맺어진 정'
[마니아리포트(충남 태안)ㅣ박태성 기자] 30일 충남 태안에 위치한 골든베이 골프 앤 리조트(파72 ㅣ 6,631야드)에서 2014 시즌 14번째 대회인 '한화금융 클래식 2014(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3억 원)' 채리티 행사가 열렸다. 강수연과 정연주가 9번홀 홀 아웃 하고 있다.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19-롯데)를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21-미래에셋), 윤채영(27-한화) 등이 주축을 이룬 KLPGA 팀은 합계 10오버파를 기록했다. JLPGA 팀은 11오버파, LPGA 팀은 합계 12오버파를 기록했다. 상금 4000만원은 KLPGA 팀 이름으로 태안군에 지역 발전 기금으로 전달됐다.
KLPGA 팀의 김효주는 8번 홀에서 세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으며 버디를 잡는 등 팀 승리에 기여해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김효주는 부상으로 오메가 시계를 받았다.
'현역 최고령'인 강수연(38)은 조카뻘인 정연주(22-CJ오쇼핑)와 짝을 이뤄 이날 출전 조 중 가장 우수한 이븐파를 합작했지만 팀이 지는 바람에 빛이 바랬다. LPGA 팀의 최나연(27-SK텔레콤)-지은희(28-한화) 조는 모처럼 만의 국내 무대가 낯선 듯 6오버파로 무너졌다. 한편, 본 대회는 31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 팀별 출전선수 및 성적
팀KLPGA +10
허윤경-이민영 +6
장하나-김세영 +2
윤채영-김효주 +2
팀JLPGA +11
강수연-정연주 E
나다예-정혜진 +7
전미정-안선주 +4
팀LPGA +12
한희원-오지영 +4
제니 신-유선영 +2
지은희-최나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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