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숫자]62 경기 100 안타… KIA 김주찬 최소경기 신기록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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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도 이재원 제치고 수위로

KIA 김주찬이 역대 최소인 62경기 만에 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29일 NC와의 마산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김주찬은 1회초 첫 타석에서 왼쪽 안타를 때렸다. 종전 기록은 64경기. 신기록을 세웠지만 김주찬은 최다안타 톱10에 들지 못하고 있다. 4월과 5월 잇단 부상으로 총 30일 넘게 1군 엔트리에서 빠졌기 때문. 하지만 5월 31일 복귀한 이후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6월 월간 타율 0.467을 기록하며 수위 타자 경쟁에 뛰어든 김주찬은 이날 5타수 4안타로 시즌 타율을 0.389로 끌어올리며 4월 30일부터 3개월 가까이 타격 1위를 지켜온 SK 이재원을 제치고 이 부문 선두가 됐다. 부상 공백이 없었다면 1994년 해태 이종범이 기록한 한 시즌 최다안타(196개)도 넘볼 수 있지 않았을까.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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