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건강기능식품 허위·과대광고 처벌 강화해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모든 사람의 희망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자신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개선하기 위해 의약품의 보조수단이라 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건강기능식품을 찾고 있는 만큼 역기능도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앞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슈퍼마켓이나 자동판매기에서도 살 수 있게 된다. 판매사례품이나 경품 제공도 허용된다. 문제는 건강기능식품의 효능을 부풀려 판매하는 사기 범죄가 극성을 부리고, 허위과대 광고를 버젓이 하고 있음이다. 그러나 허위과대 광고에 현혹돼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한 소비자가 자신의 건강을 증진시키기는커녕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문제다. 또 근래 건강기능식품이 외국사이트를 포함한 인터넷 직접구입 사이트를 통해 활발히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구입한 건강기능식품은 진품 여부를 파악하기가 어렵다.
국민건강 보호 차원에서 건강기능식품의 효능을 허위과대 광고하는 행위는 근절돼야 한다. 허위과대 광고는 국민건강증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임상시험을 거친 정상적인 식품에 대한 불신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그 폐해가 심각하다. 관계당국은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어떠한 처벌보다 엄하게 다뤄야 할 것이다. 모든 국민은 건강하게 살 권리가 있다.
김동완·경북 영주시 상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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