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I, LTV? 고민 말고 주택·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비교..'최저금리 3.1%'

2014. 7. 29. 19: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역별·금융업 별로 달랐던 LTV와 DTI가 이르면 8월부터 각각 70%와 60%로 단일화 되면서 부동산 소비자들은 금융회사를 통해 더 많은 주택자금을 더 쉽게 조달할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3억원 아파트를 담보로 LTV 50%를 적용해 1억5000만원을 은행에서 10년 만기, 연 4% 금리로 대출받은 사람들은 앞으로 총 대출 가능한 금액이 2억1000만원으로 늘어나 기존 대출에서 6000만원을 추가로 대출받을 수 있다.

또한 같은 아파트를 담보로 제2금융권에서 전액 대출을 받았어도 대출을 받은 지 3년이 지났다면 중도상환 수수료 없이 은행 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 특히, 제2금융권에서 LTV 70%를 적용 받아 2억1000만원을 대출받았다면 전액 은행 대출로 전환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 현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호금융보다 연평균 1.09%포인트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간 230만원가량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봉 3500만원인 33세 직장인의 경우 만기 20년짜리 연 4% 주택담보대출을 받는다고 가정할 때 기존에는 10년간 소득증가율 31.8%만 인정해 소득인정액이 4057만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앞으로 은행뿐 아니라 보험사에서 대출을 받을 때도 장래예상소득을 인정하기 때문에 대출 만기 내에서 60세까지 예상소득이 인정되면 20년간 소득증가율(66.5%)이 적용돼 소득인정액이 4664만원으로 늘어나고 총 대출가능액도 3억3500만원에서 3억8500만원으로 5000만원이 늘어난다.

최근에는 은행 외에, 저축은행, 보험사 등 제2금융기관들의 수익성이 급락하면서, 공격적으로 대출 확장에 나서고 있고 특히 상대적으로 손실 위험부담이 적은 담보대출자들에 대해 파격적인 금리 우대를 적용하고 있다. 다만 '재테크', '론(loan)테크' 등 용어는 많이 들어봤지만 금융지식과 정보가 부족한 일반인들에게 위와 같은 정보들은 멀게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다만, 고객 입장에서는 담보대출금리가 내려가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직접 은행에 가봐야 담보대출금리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현행 시스템에는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지식쇼핑과 같이 대출금리를 비교해 주는 사이트가 등장해서 각광을 받고 있다. 고객들이 은행에 일일이 물어보지 않고도 담보대출금리를 온라인에서 비교 가능해진 것이다.

금융 전문가들은 역시 주택·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비교 사이트를 활용해 보라고 조언한다. 최근엔 금리비교 업체가 각 금융권과 정식 업무제휴가 되어 있고 고객 동의 없이 신용조회를 하지 않는 등 안심하고 이용해도 좋을 만큼 신뢰도가 향상되었다는 것이다. 다만, 업체 선정 시에는 가장 잘 알려진 업체부터 확인하며 규모도 크면 클수록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가 가능하고, 오래된 업체는 더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전화부터 하기 전에 홈페이지도 꼼꼼하게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뱅크샵(www.bankshop.co.kr)은 업계 최초로 주택·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비교 전문서비스를 시작한 업체로 알려져 있다. 상시 20여명의 전문 상담사를 보유한 업체다. 전 금융권(은행, 보험사, 농협, 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저축은행, 캐피탈 등)에서 제공하는 아파트담보대출, 빌라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주택담보대출 등의 금리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며, 담보대출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최저금리를 무료로 안내하고 있다.

용산에 사는 서미순씨(가명, 51)는 과거에 주택을 매입하면서 연 4.9%의 금리로 7억 원 대출을 받았는데, 최근 부동산담보대출금리비교 서비스를 활용하여 연 3.1%대의 주택담보대출갈아타기(전환대출)를 하여 연간 1000만원 가량의 이자 절감을 하게 되었다. 서씨는 "예전 같으면 은행, 보험사를 5~6군데 돌아다녔어야 하는데, 온라인으로 확인이 가능하니 무엇보다 시간도 절약하고 편리하게 이용해 만족했다"고 말했다.

뱅크샵 관계자는 "과거 금융전문가들만의 노하우가 온라인상에서 공개되어 일반인들도 이용 가능해졌다"며 "저렴한 금리로 아파트·주택 담보대출 금리비교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대출이자가 싼 은행을 빨리 찾는 것이며, 자신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상품을 찾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대출상환기간, 대출상환방법, 중도상환수수료율, 대출비용 등)까지 상세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용자들은 전 금융권 (은행, 보험사, 농협, 수협, 새마을, 신협, 저축은행, 캐피탈 등)에서 제공하는 주택담보대출, 아파트담보대출, 빌라담보대출, 전세보증금담보대출 후순위아파트담보대출, 임대아파트보증금담보대출, 토지담보대출, 단독주택담보대출 등의 우대금리와 우대조건을 신용조회 없이 무료로 비교 받을 수 있고, 한국은행기준금리추이, 국고채금리, 코픽스금리 등 은행의 대출기준금리추이도 살펴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