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애 "무명 가수 30년..이름만 4번 바꿨다" 설움 토로

2014. 7. 2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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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나미애가 30년 무명 가수로 지냈던 설움을 토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최근 종영한 Mnet '트로트엑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나미애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그녀는 "앨범을 보면 김유진, 김도희 등 이름이 전부 다르다"며 "데뷔 후 너무 안 되니까 이름을 바꾸면 잘되지 않을까 싶어서 이름을 4번이나 바꿨다"고 털어놨다.

또 "어머니가 동네 사람들에게 '내 딸 가수야'라는 얘기도 못하게 했다. 가수 나미애라고 하면 모르니까"라면서 "히트곡이 없다는 이유로 30년 동안 신인가수라는 말을 들으며 활동해왔다. 공연 준비를 하면서도 언제 밴드 공연을 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도 했다"며 무명으로 활동하던 당시를 떠올렸다.

나미애는 "내가 어머니께 꼭 보여드리고 해드리고 싶은 건 어떤 공연장이나 행사장이나 어머니께 한 번이라도 더 (내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나미애는 30년 무명 설움을 딛고 지난 6월 종영한 '트로트엑스'에서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열창해 우승을 차지했으며, 5억원 상당의 우승 상금과 미니앨범 발매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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