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 레슬러 세후도, 종합격투기 UFC 진출
2014. 7. 28. 08:46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종합격투기 UFC에 사상 3번째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파이터가 입성했다.
28일 MMA파이팅 등 미국의 다수 격투기 매체에 따르면 2008 베이징 올림픽 레슬링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헨리 세후도(27·미국)가 최근 UFC와 계약에 성공했다.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인 케빈 잭슨과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레슬링 금메달을 딴 마크 슐츠가 과거 UFC에서 활약한 바 있다.
두 선수는 현재 은퇴한 상태여서 세후도는 UFC에서 현재 유일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멕시코 출신 불법 미국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난 세후도는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1위에 그쳤을 정도로 무명이었으나 베이징 올림픽에서 깜짝 우승해 화제를 모았다. 세후도는 현재까지 미국 레슬링 사상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2012 런던 올림픽 대표 선발에 실패하고서 종합격투기로 전향한 세후도는 글래디에이터, 레거시FC 등 중소 단체에서 6전 전승을 올리며 승승장구한 끝에 UFC의 부름을 받아 다시한번 세계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플라이급에서 활약하게 된 세후도는 내달 30일 미국 새크라멘토에서 열리는 UFC 177에서 베테랑 파이터 스콧 요르겐센(미국)과 UFC 데뷔전을 치른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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