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상반기 순익 7652억원..전년比 33.1%↑(상보)

변휘 기자 2014. 7. 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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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변휘기자]KB금융지주는 25일 상반기 7652억원의 그룹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33.1%(1902억원) 개선된 실적이다. 또 2분기 기준으로는 39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였다.

KB금융은 "그룹의 당기순익 개선은 지난해 상반기의 유가증권 손상차손 1206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소멸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룹의 순이자이익은 상반기 중 3조15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1492억원) 감소했다. 순이자마진(NIM) 하락과 전반적인 여신성장 부진이 원인이었다.

다만 2분기에는 여신 성장과 조달 비용 개선으로 1분기에 비해선 4.2%(654억원) 늘어난 1조6081억원을 기록, 증가 추세로 전환했다. 그룹의 NIM은 2분기 2.48%로 1분기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상반기 순수수료 이익은 방카슈랑스와 투신상품 수수료 수익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937억원) 감소한 6655억원이었지만, 마찬가지로 2분기 기준으로는 1분기보다 12.3%(387억원) 증가한 3521억원이었다.

신용손실 충당금 전입액은 상반기 중 61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644억원) 감소했고, 2분기 기준으로는 3324억원으로 1분기 보다 18.4%(516억원) 증가했다.

영업외 손익은 상반기에 116억원을 기록, BCC 평가손실(1203억원)이 반영됐던 지난해 상반기보다 1248억원 개선됐다. 다만 1분기에 비해선 178억원 감소했다.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4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5%(2016억원) 증가했다. 또 1분기 보다는 11.5%(298억원) 증가한 2880억원이었다. 신용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NIM은 2분기에 1.82%를 기록해 1분기보다 0.04%포인트 개선됐다.

은행의 자본적정성 비율의 경우, BIS자기자본비율은 15.64%(잠정치), 기본자본(TierI)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모두 13.10%(잠정치)였다. 연체율은 6월 말 현재 0.99%로 지난해 말보다 0.22%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78%, 기업대출 연체율은 1.23%였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75%를 기록, 지난해 말보다는 대비 0.10%포인트 상승했지만, 3월말에 비해선 0.07%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KB금융의 6월말 그룹 총자산은 393조2000억원이었고, 국민은행의 총자산은 292조6000억원이었다. 국민은행의 원화대출금은 190조4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5%(2조9000억원 증가했다.

KB금융 관계자는 대내외 여러 상황을 감안해 "기본에 충실하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고객과 시장 그리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그룹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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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변휘기자 h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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