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만? 女 솔로 대결..현아vs예은vs손승연

입력 2014. 7. 25. 09:12 수정 2014. 7. 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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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올여름, 걸그룹에 이어 여자 솔로 가수들의 대결이 뜨겁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7월 걸그룹 대전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여자 솔로 가수들도 대결을 앞두고 있다. 가요계 대표 섹시 아이콘인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와 원더걸스 멤버 예은, 그리고 KBS 2TV '불후의 명곡'을 통해 대세 디바로 떠오른 가수 손승연이 연이어 출격한다.

먼저 현아는 오는 28일 세 번째 미니앨범 '에이 토크(A TALK)'를 발표한다. 이에 앞서 25일 오후 생방송되는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신곡 '빨개요'의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에는 그동안 현아가 솔로 앨범과 트러블메이커로 활동하면서 보여줬던 섹시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현아는 최근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압도적인 섹시함을 발산하며 대표 섹시 아이콘으로서의 입지를 굳힌 모습이다. '빨개요'는 현아를 보면 연상되는 섹시하고 강렬한 이미지 컬러인 '레드(Red)' 콘셉트에서 착안한 곡. 신진 작곡가 서재우-빅싼초 콤비가 빚어낸 위트 넘치는 멜로디에 현아의 독특한 매력이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어 떠오르는 디바 손승연이 30일 새 앨범 '소넷 블룸스(Sonnet Blooms)'를 발매한다. 손승연은 앞서 공개된 재킷 사진에서 한층 성숙해진 모습과 여성미를 강조한 새로운 비주얼로 변신을 예고했다. 이번 앨범에는 프로듀서 물만난 물고기와 작업한 신곡 '다시 너를'을 비롯해 이별 삼부작 '미친게 아니라구요', '너의 목소리가 들려', '살만해졌어', 프리스타일이 지원 사격해 완성된 곡 '매일 다른 눈물이' 등 총 10곡이 수록된다.

손승연은 케이블채널 엠넷 '보이스코리아' 시즌1 우승자로 화려하게 가요계에 데뷔, 독창적인 보이스 컬러를 자랑해왔다. 그가 이번 앨범을 통해 달라진 분위기만큼이나 깊어진 감성을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을 모은다.

예은은 31일 핫펠트(HA:TFELT)라는 필명으로 미니앨범 '미(Me?)'를 발매,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핫펠트는 진심이 담긴 음악, 마음이 느끼는 음악을 핫하고 새롭게 만들겠다는 의미의 필명으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타이틀곡 '에인트 노바디(Ain't Nobody)'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삶의 다양한 감정들을 표현했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미국 뉴욕의 야경과 함께 '배신한 연인에게 느끼는 분노, 슬픔, 이해' 등 다양한 감정을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예은은 새 앨범에 대해 "한 곡 한 곡, 내 심장의 조각들을 쪼개서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너무나 아끼고 사랑하는 곡들이다. 기존에 알고 있던 곡은 하나도 없고, 전부 새로운 곡들로 채웠다.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으면 하나의 영화를 본 느낌이 들 것"이라고 밝혔다.

seon@osen.co.kr

< 사진 > JYP, 큐브, 포츈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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